시련에 받아들이며 방황
시련에 받아들이며 방황하던그녀는 자신의 눈물을 가끔씩 소묻고 있었다. 마음속에 담긴 고민들이 마치 그녀의 눈물이 되어 떨어져 나가고 있었다. 그녀는 인생의 단절과 헤어짐에 지친 것처럼 힘들고 멍해지고 있었다.
그녀는 또한 아주 늦은 밤에 벽 옆에 앉아 눈물을 맺고 있었다. 아직도 남았던 마음이 점점 더 깊어지기만 하며 그녀는 어느 날 또 헤어질 것이라는 안개와 같은 희미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눈물이 오랫동안 멈추지 않고 계속 흘렀고 그녀는 그 눈물이 그녀의 슬픔을 풀어내기를 기도해 보았다.
그녀는 눈물을 멈추기를 바랬으나 가슴 속의 슬픔은 계속 빚어갔고, 그녀는 아픔을 다스릴 수밖에 없는 것을 인정했다. 그녀는 그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힘을 내어 생존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었다. 그것이 그녀의 가장 강한 부름이었고, 그녀는 그것을 이행하기로 결심하고 눈물을 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