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아빠가 전부터 나 안들어오면 들어올때까지 안잔단 말이야
고딩때 독서실 12시오면 그때까지 안자고 빨리오라고 닦달하고 그랬음. 친구랑 만날때..는 그렇게 늦게 안들어오니까 별일 없었는데
문제는 1.1됐을때 12시땡치고 술먹자나?
그렇게 놀다 집에 늦게 들어갔는데
엄마가 안자다가 나 들어오니까 엄청 혼냈어..하
고등학생(스무살이고 한달뒤에 졸업식함;;)이 술처먹고 이시간에 들어오냐고 미쳤냐고 막 엄청 혼냇어
그래서 난 이제 슴살된 애들, 내친구들 다 술 먹는다고 앞으로 내가 맨날 이시간에 들어올것도 아닌데 뭐라하지마라 이러고 일단락 됐음.
근데 그 이후부터 어디 나가면 술먹지 말라하고 부모한테 순응해라 뭐이런 소리 엄청 함.
하… 내가 과 특성상 야작 엄청 많이할 것 같거든(패디) 글고 대학가면 늦게까지 술자리 있고 하잖어 동기들이랑
근데 이러면 앞으로가 너무 보여서 엄마한테 이제 나도 성인인데 연락 할테니까 집에 안온다고 잠안자고 기다리고 하지마라, 대학가서도 이럴거냐 했거든
근데 엄마가 엄청 서운해하고 울면서 부모는 다 그렇게 걱정한다고 당연한 거라고 앞으로 죽든말든 신경끈다 뭐이런소리하니까
나 엄마한테 말하기 전까지 엄청 고민하고 막 전문가 영상도 찾아보고 내뱉은 말이였는데
이런 말 들으니까 걍 내가 ㅈㄴ잘못한것같고 미안하고
집안 분우ㅣㄱ 묵살낸 내가 죄인된 기분임
하..독립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