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친해졌다가 나이가 동갑이라 친구먹은 여사친이 생겼습니다.
이성적으로 서로 호감있고 이런건 절대아니고, 진짜 딱 친구 그 관계로 보면될것같습니다.
성격이 보통은 아닌것같은데, 크게 피해주는것 같지는 않아 나름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밥이나 커피 같은것 단둘이 먹은적 있습니다.)
어느날은 제가 약속시간 보다 한 30분정도 지나고 도착해서 전화하니 아예 생을까네요.. 문자카톡 다 씹고..(전화 한 20통한듯…..) 그전에 조금 늦을것같다고 얘기하기는 했습니다.
전화나 문자라도 답을 주면 그에대해 무조건 석고대죄라도 하려고햇는데,, 방법이 없네요.
벽에다 얘기하는것 같은느낌
그정도로 내가 연락하나 받기 힘들 정도로 잘못한건가… 아님 이친구가 예민한건가..
상식적으로 판단좀 부탁합니다 ㅠ
솔직히 제가 잘못을 아예 안했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연인관계도 아니고(연인사이라도 만나기로 했는데 늦었다고 싹 잠수타고 그러나요?)그냥 친구사이인데(뭐 엄청친한사이도 아님), 좀 늦었다고 연락 아예 생까는건 도저히 아니다 싶은데요.. 차라리 손절할거면 만나서, 속시원하게 얘기하고 끝내는게 낫지않나요..??
살면서 이런경우가 없어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어떤 심리인지 짐작가시는분 의견부탁드립니다. 그래도 사회생활하면서 마음 맞는 친구 잃는 건 기분이 딱히 좋지는 않지만, 어디서부터 뭐가 문제인지 파악을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