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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시부모님 모시고 밥먹으러갔는데요
제가 임신으로인해 살이 쪘습니다ㅠㅠ..
원래 48유지였는데 먹덧으로인해 57까지 쪘고
조심하고있는데요ㅠ
갑자기 목에도 살쪘다면서 갑상선암 걸리기좋은목이라고
조심하라고 하시던데 기분이 썩좋지않더라구요..
걱정해주시는건좋지만 애기에대해 궁금해하시지도않으시고 아무것도 안해주시면서 ..
참고로 시댁에 남편제외하고 다 100키로넘고..
남편여동생은 70키로정도됩니다ㅠ
제가 예민한거겠죠..
안녕하세요. 처음 글 써봐서 긴장되네요. 잘부탁드려요
일단 저는 20대입니다. 사회경험 및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걸 겪어보지 못 해서 판에 계시는 선생님들의 시야와 현실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어서 세후 월급이330-350정도 됩니다.집이 잘 살지 못 해요. 엄마는 아프시고 아빠 혼자 벌어서 저와 제동생 대학까지 보내셨어요. 방2칸에, 윗층 공사한다고 하면 녹물이 나오고, 겨울이되면 바퀴벌레들이 보이고 천장엔 자끔 쥐가 다니는 소리가나는 그런 작은 집에서 살고있습니다. 그래도 동생과 저는 이제 둘 다 밥벌이 하고, 둘 다 전문직이라 취업난 없이 직장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이러한 선택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요.
친구들도 저같은 걱정 해본적 없을거고 , 부끄러워서 누구한테 말 해본적도 없어요. 저만 이렇게 좁은집에 빌라촌에 사는 것 같아서요.
월급을 받으면 적금을 넣잖아요? 여러분들은 뭘 위해 적금을 넣으실까요? 저는 결혼자금이요. 앞에 말씀 드렸다 싶이 결혼할때 절대 도움 못 받아서요. 그래서 열심히 적금 넣고있어요. 근데 제 직장아는분이 3억을 대출받아 매매로 아파트를 샀다고 하더라구요. 전 충격이였어요. 안그래도 전 뭘 결정할때마다 경우의 수를 수도 없이 생각해요. 불안해서요.
대출을 3억, 20년상환, 금리 5%기준에 원금+이자=210-230만원 정도 되던데 아무런 모아지는 돈 없이 대출을 갚는다는게 충격이였거든요. 그래도 사람이 비상금처럼 돈을 좀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엄마가 아프셔서요.
근데 아는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나도 똑같이 적금 넣는거랑 같다. 단지 집을 더 빨리 가졌을뿐”이라구요.
전 이 말을 듣고 머리가 띵 했어요.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전 생각 조차도 못 했는데, 이 얘길 들으니까 저희집이 싫어졌어요.
부모님 속상해 하실까봐 집욕심 없던 제가 거기서 가족들 탈출시키고 싶고 엄마아빠도 더 넓은 집에 살게 해주고싶고, 그래도 집은 작고 볼품없어도 화목합니다. 아빠도 열심히 사셨을거고, 엄마도 아프고싶어서 아픈거 아닐테니까요.
하지만, 그냥 가끔 가족들이 로또사면 우리중에 한명만 되면 어기 탈출할수있다고 하는 말과, 자기 방이 생기면 친구들 초대하고깊다고 하는 말에 속이 쓰립니다
부모님과 한번 얘기를 해봤지만 부모님도 대출을 하게되면 제가 하게될텐데 그것부터해서 미안해하시니까 더 생각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만약 그렇게 하게된다면 지금 집의 전세금은 저 주신다고 합니다.
또 문제가 되는건 만약 제가 결혼을 하게 되면 전 대출금을 갚아야하고, 설령 그게 아니고 제가 그 아파트에 들어가면 부모님은 저 주셨던 전세금으로 다시 집을 구해여하고 이런저런일로 또 복잡해 지더라구요. 지금당장의 탈출을 하고 싶어 제 미래를 보장 안할수는 없고, 이러한 생각이 많아지니 “결혼을 해야할까” 이런생각도 들구요.
20대 당연히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너무 무모한 생각일까요?
날이 추워지니 더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집이 또 말썽이거든요..
아파트 공사는 그렇게 많이하고 짓는데 우리집 하나 없다는게 서럽고, 누구에게 집알려주기를 창피해하는 제자신이 부끄럽네요.
댓글이 얼마나 달릴지, 아예 안달릴지도 모르겠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감기,독감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약금이 많이나오나요 아님 약정 다채우는 돈이 더 많이 나오나요
갑자기 거지가 되서 인터넷 해지해야 될것 같아서요ㅜㅜ
인터넷단지 이제 1년쫌 넘었습니다
우리 학교 부자인 애들 옷이랑 부모님 일같은 거에 관해서 친구한테 좀 말했거든?
근데 어제 친구가 나보고 돈 한 푼 벌어본 적 없는게 구질구질하게 돈돈 거리지좀 말래…ㅋㅋ
고딩이긴한데 이게 그렇게 심하게 말할 정도냐?